잊혀지지 않으려 무진 애를 쓰고 있다.

2013. 4. 29. 08:0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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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도

내맘에도 비가 온다.

산골에 물내리겠다

그 여운이 들린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

산짐승 물밟는 소리

돌 굴리는 소리

소용돌이 물레 소리

비좁은 물길에서는

휘파람 소리

몸은 떨어졌어도

가슴을 대고

귀 기울이면

비오는 골짜기 소리

다 들린다.

새벽 비 한줄기에도

멀어지지 않으려

잊혀지지 않으려

다가서 있으려

무진 애를 쓰고 있다.

 

2013. 4. 2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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