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난 이들과 혼자이고 싶다.
2013. 4. 29. 07:30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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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꽃
달밤 이윽한데
매발톱에 놀난
물봉선 붉고
여뀌꼬리에 혼이 빠진
외꽃은 노랳고
처마밑에 나는
솔닢 향에 옥로차라
수세미꽃
별처럼 밝은데
반디불이 거들어
마음의 발산이
하늘에 이르니
은초롱
혜안이 밝다.
산중에
이슬 촉촉한
밤이면
난
이들과
혼자이고 싶다.
2013. 4. 2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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