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광란 그 웃음 가끔이나 만나나 보자.
2013. 4. 26. 13:03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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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반두를 잡고
찢어지게 웃고 있는 사진
어죽에 끓인
씨레기
고춧가루 잇새에 끼였다.
딱이
뽐새없는 머슴이다.
글쎄 저기가 어디였던가
자갈모래 어스러지는 강변
또렷이 상기된다.
새들이 제집 해칠까
죽자살자 날던 그날
왕버들 사이로 땡볕 나던
초여름의
그 머리에 떡진 날
그 친구들
하나 둘은
벌써
그렇고 그렇게 되어버렸다.
남아있는 넘들아
건강이 최고인 거다.
그 광란
그 웃음
가끔이나 만나나 보자.
2013. 4. 2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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