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좋고 좋기로 일 나서며도 여태 꿈을 꾼다.

2013. 4. 23. 07:0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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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

어제 밤에 오셨던가

기진맥진 잠결에

그대 손 잡은가

몸이 천근인데

따뜻함이 전해왔다가

어둠이 시침을 떼고

어젯밤 일일랑

모른체 가버렸다.

 

꿈결

참 모를 일이다

나는 분명한데

그만

다 안을 뻔한

당신을 놓치고

얼이 빠져

아침을 맞게 된다.

 

그러나

비몽사몽

좋은 느낌이었어라

가슴 곰지락거리며

새기고

되뇌이고

좋고 좋기로

일 나서며도

여태 꿈을 꾼다.

 

2013. 4. 2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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