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늘같은 햇살이 현란하게 비웃는다.

2013. 4. 22. 20:0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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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바짝

물에 엎디어 붙어

구름이

물결에 떠가면

강가 늘어진 버들

한조각 구름

애써 건지려 하지만

바람이 끼어들어

연줄로

낚아 매어 날아가고

하늘과 물

구름

강과 강가버들이

서로 치정하여

문란에 빠진 것을.......

봄,

비늘같은 햇살이

현란하게 비웃는다.

 

2013. 4. 2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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