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거사가 산아래 잿밥을 보네.

2013. 4. 18. 20:29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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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묻자

내 정신 어디 갔더나

잠시전의 생각을

모듬지 못하겠다.

기가 기인 것 같고

기가 기인 것 같아서

뭔 생각을 해도

꼬리만 남고

차근한 기억은 없다.

마음이

어제나

오늘이나

여전하니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밑도끝도 있겠는가

사람 그리움이

일념이겠지

산중거사가

무심한 세상

산아래 잿밥을 보네.

 

2013. 4. 18.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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