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영혼속에 그리는 시절.
2013. 4. 6. 14:47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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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르고 싶다
저산
저 소나무
잔모래 깔린 사토길
솔개피 젖은
촉촉한 바람
물 새어든 고무신
뽀드득 뽀드득
정적을 깬다.
솔가지 거쳐 내리는
굵은 물방울
코끝에 후두둑
음침한 한기가
칼잡이처럼
바림자객 돠어 온다.
젖고
낮은 곳은
무섭다.
맑게 개인 하늘에
나무 꼭대기 올라
부르고 싶다.
형들
누나들
동무들
외롭고
무섭고
너무나 멀었다.
하교길 그길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내 운명
내 기억
살아서 영혼속에..........
소나무 위
독수리 둥지를 틀고
영원히 살고 있다.
2013. 4. 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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