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핍된 마음을 채우자.

2013. 4. 4. 11:2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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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23 커다란 새 한마리

성남에

미려한 비행기가 난다.

하늘이 횟빛이지만

고정된 것들과

움직이는 것들 모두가

생의 찬미로

아름답다.

내 미처

세상을 두루 보지 못하고

사시로 옆눈질 하였으니

대롱속을 본듯

편협하다.

세상은 망망한데

전체로 보지 못하고 모로 보았으니

소견이 맞닿지 못하여

결국

내가 작아보이는 것이다.

하늘을 보니

날개 깃 넓게 펼친

비행기가 날고 있다.

내 결핍된 마음을 채우자

저렇게 날자

나도 날자.

 

2013. 4.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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