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내다보며 눈을 씻습니다.

2013. 3. 31. 19:51별꼴 반쪽 글.

728x90

시간을

떼놓을 수 없으니

같은 시간을

그대와 나는

다른

전혀

다달을 수 없는

일원이색의 시공에서

이해할 수 없는

공허를

느끼고 있나봅니다.

공즉시색

색즉시공

무엇이

응축되고

그 무엇이

어찌

풀리는지

왜 우리가 다르며

같은 건지

일체유심조라

다름도

같은 것인가

맘은

조금도

그렇지 않은데

그대가

지금

나와

일체입니까

물끄러미

어둠을

내다보며

눈을 씻습니다.

 

2013. 3. 31.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