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을 애끓이면 뭐하겠노.

2013. 3. 21. 10:3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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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천을 피해 들어

첩첩산중

개울에 발 담그고

푸른 숲을 벽을 삼아

바우를 베게 삼아

하늘을 봉창 삼아

한여름

매미울음 풍류삼아

배만지고

안아보고

목마르면 물마시고

사는 것을

애끓이면 뭐하겠노

벌써

여름을 벼룬다.

 

2013. 3. 2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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