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지나고 또한 일상으로 돌아올 적이면.

2013. 3. 13. 06:5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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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하지도 않은

긴밤이 지나고

또한

일상으로 돌아올 적이면

부엉이소리만큼이나

부질없는 꿈들이

빈나무에 걸려

오들거리며

가로등을 쬐고있다.

하물며

비가오는데

그 차가운 몸으로

쭈구리고 앉아서는

나를 지켜보는 눈이라니

나의 자화상이

두렵기보다

원망스럽다.

 

2013. 3. 1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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