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의 이름을 갖고서 꽃이 피네.

2013. 3. 12. 21:0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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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이 피는구나

노루귀 쫑긋하고

변산바람꽃

꿩의 바람이 인다

다 말라버렸구나

했더랬는데

다시

마다의 이름을 갖고서

제 자리를 찾아서

산에는 싹이 나고

꽃이 피네

보란듯이

꿋꿋이 서네.

 

2013. 3. 1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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