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겁기는....... 나도 차암.
2013. 3. 4. 18:57ㆍ별꼴 반쪽 글.
728x90
마당에
그림자 잠시 들어와
반겼더니
새를 내는지
채 한걸음도 머물지 않고
살금살금 도망쳐버리고
하늘도
심술이 난가
거멓게
묵을 쑨다.
기분 더럽게
오전
기다림부터
구름이 낀다.
감초라도 씹어야 하나
단맛이라도 빨게
아님
침향을 놓아야 하나
고요히
마음 불러들이게
금강송 굳은 절개는
들어 알랴마는
저 굽은 등은
행여 내다보는
기다림이리라
보기에 다르고
생각에 달라지니
흐린 하늘이
그저
그럴 리 없지.......
역정난다.
그래서
참다
문자를 해봤다
잘지내세요
그랬다.
싱겁기는........
나도 차암.
2013. 3. 4.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살짝 비켜 딛고 간다. (0) | 2013.03.05 |
|---|---|
| 몸이 먼저 봄이구나 느낀다. (0) | 2013.03.05 |
| 산 한바퀴 돌아서 느즈막이 돌아온다. (0) | 2013.03.01 |
| 대견한 너를 존중하라. (0) | 2013.02.28 |
| 부르지 않아도 이어질 이름이여. (0) | 2013.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