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한바퀴 돌아서 느즈막이 돌아온다.
2013. 3. 1. 19:33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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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시간
어딘가
무엇인가
묵혀두었던 답답한 가슴을
맑은 물에 후적후적 담구고
반석에 놓고 방망이질을 하고
주루루 행궈내듯
빨래줄에 쫙쫙 펴서 말리듯
허파에 바람 쏘이고
오장을 닦아내고
육부를 털어내어
건강한 걸음에 의지하고
약초산행을 한다.
새순
촉대
새움
오르기전
팽팽한 약효를 채집하여
느긋하도록
산 한바퀴 돌아서
느즈막이 돌아온다.
2013. 3. 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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