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날 좀 실어가다오.
2013. 2. 28. 12:54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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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정류장
긴의자에 걸터
햇살에
사레들어
재채기를 하고
실눈찌부려
촛점없이
멍하니
건너다 본다.
아무 생각이 없어
누웠으면......
아차
차도 지나치고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깜박 잊고 있다.
미쳐 날뛰면
뭘하겠나
한걸음 쉬었다 가지
잰걸음 이라야
갈데 있는 것도 아니고
공연히
숨가플 터
바람아
날 좀 실어가다오.
이러다
마음 상처에
몸져 눕겠다.
2013. 2. 2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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