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면 월현리 산.

2013. 2. 21. 17:1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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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안흥 찐빵마을 좀 지나면

강림면 월현리 산

리기다소나무가 촘촘한

아직은

말 그대로 산인

허술하기 짝이 없는

나의 터

그러나

밤이면 별이 쏟아지는

그래서

천문대가 있는

천혜의 자연

그 품에 들어

흐르는 물 그냥 먹고

무쇠난로에 장작 때고

아궁이 군불 넣고

구들장 지고

둘이 보며........

그런 짬짬이를 짠다.

곤드레

취나물 묵혔다가 먹고

밭에 소소히 길러 먹고

눈오니 우데기도 빼고

제대로 된

산촌 맛뵈기로

발구도 만들어 끌고

주구장창

세월 늘려 살아볼테다.

혼자 심심할테니

곁에

당신

붙들어 두고 말이오.

 

2013. 2. 2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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