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오 이제 나 좀 쉬려오.
2013. 2. 19. 12:54ㆍ별꼴 반쪽 글.
728x90
맘을
등에 기대고
의자 깊숙히 앉아
라디오의
수다를 듣자니
나른한 속삭임이다.
나대로는
짐짓 과묵하지만
말을 못하고
머리속만 긁으니
새치며
비듬이며
수심이며
몽롱하다.
아무데나 가자고
버스를 탓지만
정말
어디로
갈 지 모르겠다.
갈만큼 가다 말지
그 생각까지 더해
졸다
잠이든다.
꿈에서나
주절거려야지.......
이보오
이제
나
좀
쉬려오.
2013. 2. 19.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저 흰눈밭의 복수초 노란 꽃. (0) | 2013.02.19 |
|---|---|
| 인정머리 없어서 날 궂은 겨울이 싫다. (0) | 2013.02.19 |
| 시는 도처에 쓰여져 있음이라. (0) | 2013.02.18 |
| 먼산에 총기가 흐리다. (0) | 2013.02.18 |
| 다만 그게 다 남의 일이니까. (0) | 2013.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