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도처에 쓰여져 있음이라.

2013. 2. 18. 18:17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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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산이 웅성거리고

나무가 달리고

바다가 깔깔거리고

짐승들이 말을 하고

새들이 노래하듯

도처에

쓰여져 있음이라

달리

누가

쓰는 것이

아니다.

만약이라도

그것은

글을 부리어

근본을 호리는 것이지

시의

본래는 될 수

없다.

 

2013. 2. 1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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