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줄 어린아이의 동화가 되어 버렸다.
2013. 2. 12. 07:57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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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쯤
방물 장수
동동 구루무 장수
딱분이요.
구루무요.
참빗이요.
비녀요.
베니요.
눈썹 그리는 연필이요.
별의 별 잡동사니 보따리
아낙들에
참 욕심나던 물건들
장사 잇속은
곡식으로 바꿔도 지고가던
그 풍경
코흘리개들
담벼락 아래서
볏가리 옆에서
옹기종기 재잘대며
엿장수 학수고대하던
그 시절
이제는
오십줄 어린아이의
군대 얘기보다 까마득한
동화가 되어버렸다.
2013. 2. 1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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