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 이런 마음으로 살련다.
2013. 2. 12. 07:22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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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뒷끝에 남은
내 발자국
유리구두처럼
그대로 흔적이 되었다.
그러고
그러던 날들
산 높고
물 깊고
골 가파른
주마간산의 세월이
사리같이 영롱한 빛으로
가슴에 새겨졌을
나의
삶이여
인생이여
지금의 모습이
흔적이리니
앞날도 나의 모습으로
새겨지리니
사람은
스스로의 얼굴에 책임이
있다했던가
계사년
새해
맑은 생각
이런 마음으로 살련다.
2013. 2. 1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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