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한 마음 서산 마주와서 흐리다.

2013. 1. 31. 16:45별꼴 반쪽 글.

728x90

 

당신 없이

내 가기가 어렵고

나 없이

당신 살기가 얼마나 황량할까

앞서지도

뒷서지도

차마 못할 일이

세상 하직이라

하시도

부여잡고 사는 것

이것이

연민이요.

애정이요

사랑이라 하는 것인가

잿빛하늘

어둑한 해걸음

적적한 맘

산만하고 답답하니

서산 그림자

마주와서 흐리다.

 

2013. 1. 31.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