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한 마음 서산 마주와서 흐리다.
2013. 1. 31. 16:45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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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이
내 가기가 어렵고
나 없이
당신 살기가 얼마나 황량할까
앞서지도
뒷서지도
차마 못할 일이
세상 하직이라
하시도
부여잡고 사는 것
이것이
연민이요.
애정이요
사랑이라 하는 것인가
잿빛하늘
어둑한 해걸음
적적한 맘
산만하고 답답하니
서산 그림자
마주와서 흐리다.
2013. 1. 3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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