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지금은 마음이 비좁다.

2013. 2. 2. 21:1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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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겨울 태양이

눈부시다.

석양이

뒤에서 비치니

아마

나는

동쪽으로

가고있나 보다.

저를 두고 가자니

한사코

거울에 비쳐

떠나는 나를 붙든다.

나는 가고

너는 남고

저녁이 온다.

어둠에

너를

볼 수 없을 때 까지

골머리를

지지고

볶을 것이다.

이토록

지금은

마음이 비좁다.

 

2013. 2. 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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