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히 갔다가 돌아오곤 만다.
2013. 1. 4. 21:07ㆍ별꼴 반쪽 글.
728x90
문앞에 눈치만 두고 오고선
안절부절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발길을 붇들어 보지만
어느듯
나도몰래 그집앞 그냥 서성이다
오는 것을
속빈 오동나무 공명이 슬프다.
바다를 짓쳐오는 짙은 비린내와
검은 파도의 비늘
잿빛 바람
나는 오늘도 공연히 갔다가는
돌아오고 만다.
2013.1.4.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빈손 빈마음이다. (0) | 2013.01.07 |
|---|---|
| 내 속내만 답답하고 난감하다. (0) | 2013.01.05 |
| 주야장창 밥만 한솥 많이 해두고. (0) | 2013.01.04 |
| 잘 계시는지 이녁의 안부가 막막하다. (0) | 2013.01.04 |
| 이제는 그 여지가............ (0) | 2013.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