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장창 밥만 한솥 많이 해두고.

2013. 1. 4. 16:1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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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장창

밥만 한솥 많이 해두고

끼니 때는

반찬만 하나 후딱 차린다.

혼자 삶이

얼마나 지루하면

지겹도록 같은 방법을 쓸까

먹먹해졌다.

만약

늙어서

저와 같을까

지레 걱정을 한다.

밥상 차려 같이 나눌 이 없다면

설겆이는

무척이나 더 귀잖겠지

말년에 쓸쓸할 이면이

벌써 왜이리 바싹 와서 붙는지

님도

벗도

다가와

언제고

한마음 안아와 반길까

지금

단박

그립다.

 

203. 1.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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