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낮에 느낀...... 느낌 그대로.

2012. 12. 21. 17:59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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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한줌

백설 한오쿰 만지려다

빈손 차가워

불붙어라 비비며

호주머니에 찔러 넣고

아랫목 생각을 한다.

광목이불 끌어 덮고

무릎 꼰들거리며

반홍시 터쳐먹던 시절

난 늙어서

당신과 꼭 그러고 싶은데

지금

한줌 빈손

가벼운 희망 한오쿰

그렇게

못쥐었지만

이루어진다기에

꿈 먼저 꾼다.

허벌나게 눈오는 날

오늘

한 낮에 느낀.......

느낌 그대로.

 

2012. 12. 2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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