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떼 묻은 계산기 때문일까.

2012. 12. 21. 17:44별꼴 반쪽 글.

728x90

나도 부탁을 받지만

더러는

부탁을 하기도 하는데

때마다

내가

순수하지 않은 게 아닌가

먼저

고민을 하게된다.

그게 아닌데

세상이

이만큼 고단한 건가 보다.

선의로

서로 도와서 가면

좀 가파를지라도

어딘가에서

숨을 돌리고 갈 수 있을텐데

마주하면

습관처럼 

서로의

베품과

갚음의 거리를 재고

무엇을

의도하고 살아야만 하는

피곤한 세상인듯

한편

어깨가 기울 때가 있다.

그렇지만

분명

순수하고 싶다.

나누는 것은

결코

주고 받는

산식만은 아니다.

나누면

기쁘다.

무엇 때문에

도움을 청하지도

돕지도 못할까

몸소

떼 묻은

계산기 때문일까.

 

2012. 12. 21.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