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마음 지금 난 따스하다.

2012. 12. 17. 08:1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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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겨울 모양을 낸다

겨울 값을

톡톡히 한다.

마음이 물러서는

유리 얼음장

어둠을 몰아가는

새벽의 허공

멈칫멈칫 흐린 하늘

단호박 속 같은

건물 안의 불빛

너무나

대비된

안과

바깥

그러나

모두에게

추위는

관념일 뿐

지금 난 따스하다.

물끄럼

세상를 보는 마음

행복이라는

내의를 두르고

한결같은 기도로

삶을 품어 안는다.

 

2012. 12. 1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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