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으로 쌓으면 오래고 그자리 기리리.

2012. 12. 10. 17:1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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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 깔고

한단 쌓다보니

위태하게 기울기도

덧대어 올리기도

다시 쌓기도

멋을 내어 호감을 받기도

무단이 발길질에 채기도

내 공든 탑은

내속으로 쌓았나니

견줄 것이 없어라

허물고

무너지기야 하겠지만

한동안

내 뜻이 되어

내모습 남으리

기왕이면 덕으로 쌓으면

오래고

더 오래고

그 자리

기리리니

떡가래 나누듯

긴 여정 나누며

한세상 소풍하자.

 

2012. 12. 1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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