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페르몬을 찾아서......계획을 짜 본다.
2012. 12. 11. 07:25ㆍ별꼴 반쪽 글.
728x90
새벽
강남의 도심
아직
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사무실에서
창박 까마득 길바닥을 내려다 보며
두겹으로 포갠 종이컵을 들고
추위를 탄다.
위에서 보니
사람이 개미다
줄지어 행렬하는 개미들
가끔 멈춰 서
주변의 먹이를 먹고 떠나고
다시 이어지고
점점 새까맣게 모여드는 개미떼
그 삶의 충동에
한마리 개미
나도 눈알이 이글거린다.
찰나
식은 찻잔이 사색을 깨워
자리로 돌아와
재차 찻물을 채우고
찬찬히
계획을 짜본다.
나의 페르몬을 찾아서.......
나설 차비를 한다.
2012. 12. 11.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상을 보는 마음 지금 난 따스하다. (0) | 2012.12.17 |
|---|---|
| 아직 오지 않은 시간도 많다. (0) | 2012.12.13 |
| 덕으로 쌓으면 오래고 그자리 기리리. (0) | 2012.12.10 |
| 나의 동지들이여 멋지게 살자. (0) | 2012.12.10 |
| 그날은 따뜻하게 온다. (0) | 201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