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가 두껍게 느껴집니다.

2012. 11. 15. 08:5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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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단단한 길바닥이

한층 차가워보입니다.

겨울 입새에

지난 계절을 되돌려보니

시간이 가면

죽어서 어딜 가나

죽는다는 막막한 시간

세상에서 한생이 지워지는

순간

그 침묵의 시간이

아릿하게 떠오릅니다.

이토록

삶의 무게가 두껍게 느껴집니다.

기왕 태어난 것이야

운명이라 하더라도

잘 살고

잘 죽는 일은

내소관일테니

어떻게

좀 더

잘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랑해요.

 

2012. 11. 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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