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도 나는 뭉뚱 행복이라합니다.

2012. 11. 12. 07:59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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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일 있어

바삐 송도를 가다

납작한 하늘을보니

수평선 위로

비행기 한대가 긴 꼬리를 그리며

살며시 내려앉습니다.

저 너머 인천공항이겠군요.

그 앞에 송도의 빌딩들이 보입니다.

나의

서둘은 맘이 먼저 갔나봅니다.

아래를 보니

훌쩍 도시가 들어옵니다.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지 모를

설레임입니다.

바다와 바람

멀기만한 기다림

내게는

뭉뚱 행복이라합니다.

 

2012. 11. 1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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