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사람 맵씨를 그린다.
2012. 10. 4. 07:31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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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새벽
고라니 뜀박질을 보며
밭둑 가장자리
감나무아래서
툭 털고
홍시 받기를 해본다
백발백중이다.
뭐가
받긴받아도
터져버리는 것이
모양새가 호박범벅이다.
핥아 먹는다.
개가 웃는다.
먼동이 튼다.
활대끝으로
가느다란 동선을 그린다.
보고픈 사람
다가오는 맵씨를 그린다.
살푼 눈섭이 웃는다.
2012. 10.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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