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 따름입니다.
2012. 9. 20. 06:54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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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둥치 밤나무 아래
마른 풀이
이슬맞고 누웠습니다.
밤새
한아름
아들 딸 낳고 잘 살아라
알밤을 던져
폐백을 하였습니다.
가을은
다시
한해를
잉태하였습니다.
아무런 치장없는
버섯부치들이
밤새
하객으로 많이도 왔습니다.
가을에
묻습니다.
내게도
똑같으냐고
그렇다고 합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2. 9. 2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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