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 따름입니다.

2012. 9. 20. 06:54별꼴 반쪽 글.

728x90

큰둥치 밤나무 아래

마른 풀이

이슬맞고 누웠습니다.

밤새

한아름

아들 딸 낳고 잘 살아라

알밤을 던져

폐백을 하였습니다.

가을은

다시

한해를

잉태하였습니다.

아무런 치장없는

버섯부치들이

밤새

하객으로 많이도 왔습니다.

가을에

묻습니다.

내게도

똑같으냐고

그렇다고 합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2. 9. 20.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