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어도 난 외롭지 않았겠지.

2012. 9. 1. 13:0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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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새벽

풀숲

풀벌레소리 곁에두고

밤새 꼿꼿이

달바리기 폈던데

감빡 잠든 사이

장닭 울고 말았다.

그래도

안개는

아침적 까지

걷히지 않으리라

달바라기

아직

둑방에

노란

배웅하고 있으리라.

하늘에서 별

땅에서 달바라기

당신은 내려보며

나는 올려보며

그랬으니

밤새어도

외롭진 않았겠지.

 

2012. 9. 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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