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빗줄기에 주절주절 핑계를 넌다.
2012. 8. 20. 18:45ㆍ별꼴 반쪽 글.
728x90
찢어진 반두질도 좋아서
냄비물부터 끓인다
저로는 턱도 없을 것 같다.
친구야
몇마리 잡아도 좋으니
작은 통발 어구라도 던져라
튀김 기름이 끓는데
고기는 아직 물에만 논다.
젖은 가랭이
첨벙대며 뭘 하기는 하는데
술맛은 쓰기만 하네
깡술에 취했나
천렵꾼은 어디가 자빠지고
라면 솥만 끓는다.
결국은
국물
면발에
빈병만 즐비하네
에라이 그렇지 친구야
속셈이 술욕심이었지
물고기는 무슨
천렵은 무슨
타향살이 방안에서
한잔
두잔
너들이 보고 싶어
바깥 빗줄기에 주절주절
핑계를 넌다.
2012. 8. 20. 호ㅘㅇ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강물에 뜬 태백의 술잔 지켜있네. (0) | 2012.08.21 |
|---|---|
| 월현삼소라고나 할까. (0) | 2012.08.21 |
| 내마음 알거던 하여간 여하간 건강이나 하소. (0) | 2012.08.20 |
| 왜 몰랐더냐 안타깝구나. (0) | 2012.08.20 |
| 내가 신뢰하듯 너는 믿어라. (0) | 2012.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