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파 말아요.

2012. 8. 20. 12:1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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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즉에 심란하였으니

마음 가두어

스스로를 지키려

내면의 대화를 쏟아내지만

말하지 않는 억압은

들리지 않고

내보이지 않은 고통은

보이지 않으니

당신은

버지니아 울프를 닮았습니다.

맘 안에 닫아버린 자아

말하기 싫고

구차하기 싫고

그 안에서 절규하는 고독을

나는 알겠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당신에게

연화문 고요한 마음밭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이슬 맑은 아침

햇살 가득한 연전에

자기앞 아픔을 여미는

연화문 가득한 마음이 되세요.

나만 압니다.

너무 아파 말아요.

 

2012. 8. 2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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