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빈 그림을 채우고 있을 뿐이다.
2012. 8. 13. 18:09ㆍ별꼴 반쪽 글.
728x90
빈곳에 채워 넣을 내 사색
한점 기준으로 빙빙돌고 있는
마음속의 공간
그 구멍으로
어지럽게 나오는
인물
들판 산 하늘 구름 길 안개 비
무지개
어느밤엔 개똥벌레
어느밤엔 귀뚜라미
어느밤엔 소쩍새
어느밤엔 부엉이
보이지 않는 것은 비현실이다.
추억이 모두 허구이다.
고향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고향을 기억하는 것
다만 그리워하는 환상인 것이다.
내남면 덕천리 현동마을
나는 현실의 허공에
갈증으로 목말라서
마음속에
빈그림을 채우고 있을 뿐이다.
2012. 8. 13.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끼 감사에 기도를 합니다. (0) | 2012.08.13 |
|---|---|
| 이제 동무들 아무도 없나 보다. (0) | 2012.08.13 |
| 아껴두세요 행복은 노년에 있습니다. (0) | 2012.08.13 |
| 그러니 절대 질 수 없다. (0) | 2012.08.13 |
| 내맘 홀로 묵묵히 흘러 가는구나. (0) | 2012.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