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서둘러 기별하겠지.......

2012. 8. 6. 13:1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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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있다.

열람실이 쳐닫혀있다.

이용자들이 대기실이라는데에

우두커니 모인 걸 보니

에너지 절약 그딴 거 하나 보다

안돼겠다.

동네 민원실로 왔다.

선풍기로 그나마 덥지는 않다.

햇빛 차양으로 하늘이 막혔다.

그러나

희미하나마 푸른색이 짙다.

구름 하얀 글씨를 쓴다.

가을하늘 양머리

라고

맘에 든다.

여기서 잠시 공간을 만들자

가을이

내 이마와 코끝에 와닿기까지

마음속 공간을 열어 두고

애타게 기다려 보자

그도

서둘러 기별하겠지........

옛추억 코스모스길 나란히 폈다고.

 

2012. 8. 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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