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그러는 나는 얼마나 안스럽느냐.

2012. 8. 5. 21:2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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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다 보니까

그가 그기 서있었다.

그기 있는 걸까.

무심코 중얼 거리지만

딴사람은 모른다.

누구에게 한 말인지

언제 부턴가

맘속에

내가 기다리는 사람을

내가 원하는 곳에

세워두곤 한다.

그리고

지나치며

당신도 기다려보세요

속좁게

그렇게

얽힌 심경을 되갚는다.

한편 그러는 나는

얼마나 안스럽느냐.

 

2012. 8. 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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