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에 기대어 포근히 석양에 묻는다.

2012. 8. 4. 16:1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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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닷가

어느 모퉁이서 돌아오는 길

오이도역에서 보니

서산해가

은은히 달빛으로 지는 구나

곱기도 해라

이따 달 뜨면 다시 볼 적이니

은근한 하루가

낮과 밤의 경계에서

저녁이 내린다.

찰카당대는 전차의 흔들림에 맡겨

잠시 꿈이라도.......

기대어 포근히 석양에 묻는다.

석양에 곤해지는 꿈결을

감사하며.

 

2012. 8.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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