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도 못 쉬겠다.

2012. 7. 29. 14:07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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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에 앉았어도

오금에 땀젖는 더위

행동거지 더디고

만사가 느려지는 낮

무리의 매미소리에

정신이 아찔하다.

노인의 부채질이

되려 짜증나 보이는

불쾌한 발작 상태

한바가지 찬물

그 아니면 식지않을

그야말로 폭염이다.

그런데

나무는 성성하고

풀잎은 한결 난다.

인간이라

숨몰아쉬는 나는

정말 가녀리다.

어찌 지내누 다들......

숨도 못 쉬겠다.

 

 

2012. 7. 2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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