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가슴이 뿌옇게 인다.

2012. 7. 28. 18:47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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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빤히 본다.

어김없이

가슴이 뿌옇게 인다.

대체

무엇이 덜 찬 걸까.

만지면

물러버릴 것 같아서

다독여 보지 못하는

아직

답답한 가슴은 뭐냐

유리에 반사되는

석양은 눈이 부신다.

껍껍한 가슴

그렇게라도

비춰주려는지

비오지 않으면

이 저녁 석양은

하루도 변함이 없다.

 

2012. 7. 2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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