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이리 오시라 손짓한다.
2012. 7. 2. 19:02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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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의 걸쳐진 등불
바다는 저들끼리 두런거린다.
갈매기도 웅크린 밤
밤새 비추고가는 불빛
그자리
수심은 고요히 뭍으로 밀려가고
갯내음 나는 바람에
파래쪼가리 몇장이 나풀거리며
묻은 떼를 밀어낸다.
건너 멀리서는
깜박이는 도시의 졸음들이
너울에 누워
요람을 탄다.
부두를 마주하는 다리아래서
게들은 옆걸음치며
게거품 물고 행여 거물을 피해
하늘을 쳐다본다.
별이 그기
불가사리처럼 퍼져가며
손짓한다.
님아 이리오시라.
2012. 7. 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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