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붙이고 정겹게 가는 거지요.

2012. 7. 2. 19:2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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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걸을 참에

빨리 가면 뭐해요

서로

보폭 맞춰

귀를 대고 얘기해요

우리 얘기

다 들어라

떠들면 뭐해요.

마주보며

살짝 손 쥐어주며

어깨 부대끼며

엉덩이 붙이고

둥실둥실

정겹게 가는 거지요.

 

2012. 7. 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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