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되려 마음이 쌉사름합니다.

2012. 6. 22. 15:4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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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밥과

김밥과

비빔밥 같은 친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짬뽕국물에 같이 숫가락 담그던

국그릇에 소주 나누던

다듬어지지 않은 둥치들이었던

가지가지

십색십인

하나도 닮은 구석이 없던 그 들

나름의 변화와 우여곡절을 겪고

달려옵니다.

자취

하숙

그도못해서 여기 저기 죽치던

사정이 하나 같이 모두 달랐던

우리는 오늘 만납니다.

모처럼 사회의 계급장 떼고

그기로 몰려가

그때로 돌아 갈 겁니다.

그 시간이 되니

왠지

맘이

되려 쌉사름 합니다.

 

2012. 6. 2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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