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이나 심심한 감상에 젖는다.

2012. 6. 19. 19:1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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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좁은데 앉아

콘크리트 지붕이 열어준

눈꼽만한 하늘을

골똘히 쳐다본다.

 

누군가

우유 한컵을

휙 내던진 흰구름 사이로

무한 멀어보이는

얼굴을 내다민다.

 

맘 아릿하지만

이만큼이라도

나는

한참이나

심심한 감상에 젖는다.

 

2012. 6. 2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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