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귀하다.
2012. 6. 17. 16:27ㆍ별꼴 반쪽 글.
728x90
이 가뭄에
마디마다 샛가지 치고
열심히 버는 가지
다닥다닥
달리기까지는 하였건만
좀체 굵지는 못하고
그위에
또 꽃을 피고 열리고
가죽껍데기 같은 가지가
땡볕에 용을 쓴다.
보다못해
한동이 물을 길어 붓고
혀를 내두른다.
탄다는 말이 맞다.
겪지않고 짐작도 못할 일
덥다는 건 숫제 엄살이고
탄다
딱 맞는 말이다.
정말 귀하다.
가지
가지
여러 채소들
사람보다
식물이 위대하다.
2012. 6. 17.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복짓고 죄짓는 꼴 만들지 않았나.......돌아보세요. (0) | 2012.06.20 |
|---|---|
| 한참이나 심심한 감상에 젖는다. (0) | 2012.06.19 |
| 산책길. (0) | 2012.06.16 |
| 달바라기꽃. (0) | 2012.06.16 |
| 안주랑 싸우는 중이다. (0) | 2012.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