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그저 넉넉해지는 것을.......

2012. 6. 10. 20:4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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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탈에 딱정이 붙어

산딸기를 따고 있다.

혼자

두루 생각중에

사람들은 누구나

이 맛난 것을 보면

좀 따다가

자랑도 하고

나눠도 먹고

그러고 싶지 않은가

사람들은 나를

무슨 정성으로

저러고 있나 본다.

사실 덥고

얼굴도 타겠지

그렇다고

제몸 사리기만 하면

인정머리가 있나

내 생각엔

부자도

잘산다 자랑만 하고

나누지 않으면

진정 부자가 아니다

돼지처럼

저혼자 쳐먹고

저혼자 부자이지

무엇이든 인색하면

그릇이 그기까지다.

이 생각을 하면서

더워도

이글거려도

부지런히 땄다.

내 마음이

그저

넉넉해지는 것을......

땀방울보다 귀한 보람이

가득 찬다.

 

2012. 6. 1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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