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기억속 후각 시각이 녹아 내린다..

2012. 6. 8. 19:2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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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면

대청마루 아래

멍석 벙거지에

개비린내 나지

꼬부리고

눈만 껌벅거리던

종가집

누렁개

그 착한 심성이

그리워지는

비가 오신다.

작고하신 어른들의

어깨 너머로

먼 기억속

후각

시각이

빗속에

녹아 내린다.

 

2012. 6. 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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