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울어야 성큼 자랄 것이다.
2012. 6. 8. 19:19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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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솟구치고
하늘 찌푸리더니
운다.
가뭄에
울어야 성큼 자랄 것이다.
비 한 줄기에
고추 한봉지
토마토 한봉지
오이 한봉지
호박 한봉지
가지 한봉지
오만가지 채소 한봉지씩
비 한번 오면
생기는 것이 많다.
좋으니
맘놓고 실컷 울어라
고추 열리게
오이
호박
가지 왕창 열리게
오만가지 채소 쑥쑥 자라게
밤새
시원하게 울어라
내일은
사각사각 개이고.......
2012. 6. 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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